'4강탈락' 韓, 아시안컵 베11 최다배출 3명... '도미' 클린스만 무능 다시 증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2.12 10: 59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소파 스코어는 "아시안컵 우승국인 카타르는 2명의 선수가 뽑혔다. 대한민국은 베스트 일레븐에 3명이나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무사 알-타라미(요르단)가 선정됐다.

대회 MVP이자 득점왕을 차지한 아피프, 16강 탈락에도 득점 2위에 오른 후세인 그리고 요르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컵 결승을 이끈 알-타마리는 아시안컵을 빛낸 스타들이었다.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자랑스럽게 배치됐다. 손흥민은 3골, 이강인은 3골-1도움으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손흥민은 호주와의 8강에서 역전승을 이끌었을 때 가장 빛났다.
이강인은 바레인전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이스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파르비즈존 우마르바예프(타지기스탄)가 뽑혔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국의 허리를 책임졌다. 쉴새 없이 뛰면서 궃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우마르바예프는 타지키스탄의 에이스다. 득점은 1골밖에 없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타지기스탄을 8강까지 올려놨다.
수비진에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해리 수타(호주), 모삽 바타르(팔레스타인)가 자리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칼리드 에이사(아랍에미리트)가 발탁됐다.
3명의 선수가 선정됐지만 한국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4강전서 요르단을 상대로 최악의 모습을 이어가며 부담스러운 상황을 맞이했고 결국 패배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또 미국으로 떠났다.  본지 단독보도('아시안컵 검토예정' 클린스만 감독, 일단 미국행... 10일 출국)를 통해 알려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도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종료 후 국내에 돌아오자마자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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