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이 5살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12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24 보살팅이 진행된 가운데 훈남 소방관 불꽃남자가 16기 옥순인 단호박을 향한 직진 사랑을 보였다.
불꽃남자는 서장훈, 이수근과 일대일 면담에 나섰다. 불꽃남자는 "현재 마음 정리는 됐다"라며 단호박을 선택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불꽃남자는 "들어올 때부터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불꽃남자는 "단호박님과 커플이 돼서 좋았다. 밥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몰랐는데 다른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분이더라.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 분이 살짝 갔다 왔다"라며 돌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우리 여기서 만난 시간 만큼 다녀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꽃남자는 단호박이 돌싱이라는 사실에 "좋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만나서 알아보고 싶다. 아직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불꽃남자는 "살짝 놀라긴 했지만 만나서 알아보고 싶다. 근데 나이나 유명한 분이라는 게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단호박 집안이 부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불꽃남자는 "말씀하지 마시지"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어마어마한 부자는 아니고 여유 있는 집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변이 없으면 잘 될 것 같다. 근데 이변은 항상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종선택 전 질문을 하며 지목 토크가 시작됐다. 불꽃남자는 "나이는 잘 모르지만 솔직히 연하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단호박을 너무 늙은 호박으로 본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단호박은 "원래 나는 연하를 안 좋아했는데 오늘부로 바뀌었다"라고 마음을 드러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2024 보살팅에서 불꽃남자와 단호박은 서로를 선택하면서 최종 커플이 됐다. 불꽃남자는 1993년생, 단호박은 1988년생으로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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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