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멀티골+추가시간 천금 역전골' 첼시, 크리스탈에 3-1 극장승... 10위로 올라서

 첼시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팰리스는 15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첼시가 주도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선제골을 터트린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다. 전반 30분 레르마가 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중거리포를 날리며 첼시 골망을 갈랐다.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달아 첼시를 궁지로 몰아세웠지만 전반전에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1-0으로 앞선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는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갤러거가 귀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물고 물리는 경기가 계속되던 가운데, 갤러거가 또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때 갤러거는 역습 상황을 이용해 이번에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는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관통한 뒤 득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페르난데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첼시는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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