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태진아가 국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설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태진아가 출연, 5년째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간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태진아 파워에 힘입어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설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설 특집으로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 이옥형 씨의 치매 투병 일상, 그리고 디너쇼에서의 감동적인 듀엣 현장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아무것도 없던 자신을 선택해 준 아내 옥경이에게 “내 인생의 99%”라고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했고, 옥경이의 기억을 잡기 위해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또 강수지, 선우용여 등 가족의 치매를 겪은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함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시즌1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1회의 6.1%였다. 분당 최고시청률 또한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치를 새로 찍었다. 이로써 12일 방송된 전체 설 특집 예능 1위를 차지한 것뿐 아니라,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설 특선영화 ‘교섭’(KBS 2TV), ‘설에도 나혼자 산다’(MBC) 등을 가볍게 추월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