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양이 부친상 비보 속에도 ‘현역가왕’ 결승 무대에 출격한다.
13일 MBN ‘현역가왕’ 측은 OSEN에 “김양이 오늘(13일) 결승 2라운드 생방송에 출연한다. 무대는 사전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양은 결승전 2라운드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생전 지병으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이다.
김양은 지난 2008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트로트 퀸'으로 불리는 가수 장윤정의 데뷔 동기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 출연했을 당시 김양은 도전자로, 장윤정은 심사위원으로 만나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 바 있다.
이후 ‘현역가왕’에 출연한 김양은 가창력과 풍분한 감정 표현,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이목이 집중됐다. 국민 판정단의 압도적 지지 속 결승까지 치룬 가운데, 김양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N ‘현역가왕' 최종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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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