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해・이설・연제형, 팽팽한 삼각관계 결말은?(‘남과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13 14: 27

’남과여’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세 커플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박상민) 7회에서는 오해로 어긋난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이 서로를 그리워하다 드디어 재회의 신호를 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특히 ‘남과여’는 장기연애 커플 현성, 성옥을 비롯해 우정과 사랑 사이에 놓인 오민혁(임재혁 분), 김혜령(윤예주 분)과 마음 찢어지는 연상연하 커플 안시후(최원명 분), 윤유주(백수희 분)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극적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세 커플의 관전 포인트를 되짚어봤다.

◆ 정현성X한성옥X김건엽,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삼각관계’
‘남과여’는 헤어진 현성과 성옥 앞에 건엽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성옥을 짝사랑하던 건엽은 현성과 헤어진 후 힘들어하는 성옥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겼다. 반면 현성은 성옥의 옆에 있던 건엽을 질투하기 시작했고, 성옥 또한 건엽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아직 누군가를 만날 자신은 없었다.
앞으로 세 사람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리게 된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현성과 성옥은 마침내 재회의 신호가 켜지고, 아직 성옥을 좋아하고 있는 건엽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다. 과연 현성과 성옥이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지, 메기 건엽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성옥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 고백 타이밍 놓친 오민혁, 김혜령 향한 짝사랑ing
어느 날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혜령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민혁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려 했으나, 혜령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하자 타이밍을 놓쳤다. 민혁은 혜령과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또 한 번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계속해서 어긋나는 타이밍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령을 향한 짝사랑이 아직 현재 진행 중인 민혁이 혜령과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혜령은 민혁에게 몰랐던 모습을 발견한다. 이로 인해 혜령의 마음이 흔들리게 될지 이 커플의 행보도 주목된다.
◆ 안시후, 첫사랑 상처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 찾아 나설까
상처로 가득한 시후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울렸다. 시후는 과거 첫사랑인 유주와 사귀면서도 혼자만 사랑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오래전 맡겨둔 필름 속 유주의 시선에도 늘 자기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첫사랑을 통해 받은 상처로 인해 쉽게 여자를 만나고 다녔던 시후가 다시 진심을 담아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시후 앞에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게 될지도 ‘남과여’의 후반 관전 포인트다.
‘남과여’ 후반부에서는 ‘전계동 진상즈’ 현성, 민혁, 시후, 김형섭(김현목 분)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성옥과 재회를 앞둔 현성, 고백의 기회를 기다리는 민혁, 첫사랑으로 인해 흑화한 시후, 모태솔로 탈출을 기원하고 있는 형섭에게 어떤 터닝 포인트가 찾아오게 될지, 인생과 사랑이라는 고민에 빠진 청춘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남과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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