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9일 방송된 467회 이후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이 담긴 국내 대표 먹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5년 1월 파일럿 편성 이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그해 3월 정규 편성됐으며,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등 이른바 ‘뚱4’가 맛집을 방문해 음식을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예능 단독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구독자 103만 명을 돌파하고 최다 조회수 영상이 948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맛둥이(시청자 애칭)’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운동뚱’, ‘오늘부터 댄스뚱’, ‘마시는 녀석들’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고, 김민경은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사격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2022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슛(2022 IPSC)’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청자들의 ‘밥친구’로 사랑을 받은 ‘맛있는 녀석들’은 2021년 8월 김준현이 하차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하며 ‘뚱5’로 변화를 줬던 ‘맛있는 녀석들’은 8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4월, 유민상을 필두로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이 새 멤버로 합류해 유쾌한 웃음과 케미스트리, 스케일이 다른 먹방과 맛있게 먹는 팁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멤버 변화 이후 약 1년 동안 달려온 ‘맛있는 녀석들’은 재정비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 전반적인 부분을 두고 여러 방향으로 고심 중으로 알려졌으며, 재정비 후 방송은 오는 4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