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가 보행로봇의 도움을 받아 두 다디로 걸었다.
박위는 12일 "위 일어난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하나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위가 보행로봇의 도움을 받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빙워크에 오른 박위는 하반신에 보행로봇 장치를 착용한 뒤 두 다리로 걸었고, 감회가 새로운 듯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특히 여자친구 송지은은 "위캔두잇!!♡"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위는 "손잡고 같이 걷자"라는 대댓글을 달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는 지난해 12월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박위는 '위라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9년 전인 2014년 취업 축하 파티를 하던 중 안타까운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으나 절망을 딛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버지는 드라마 '부활', '마왕', '기억',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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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위, 송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