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처 박지윤 공개저격 후 두 자녀와 재회 “재밌게 놀자”[★SHOT!]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14 09: 52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인 방송인 박지윤을 공개저격한 후 두 자녀를 만났다. 
최동석은 지난 13일 “아이들 놀러가기 전에 집에 온다기에 좋아하는 것들 장봐오는 길 날이 좋네”라며 마트에서 한가득 장을 봐온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고 재밌게 놀자 육회를 꼭 먹어야겠다는 막둥이”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육회를 준비하고 여러 반찬과 국 등 푸짐하게 상을 차린 모습도 보여줬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6일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행사에 참석했다는 주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SNS에 게재하며 박지윤을 공개저격했다. 
그는 전날 업로드된 박지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캡처, 게재하며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홀로 서울로 올라와 행사 파티를 즐겼으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척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동석은 “1박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아들과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겁게 지내고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라며 “그런데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이라며 박지윤이 아픈 아들의 생일에 밤샘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며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한탄했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OSEN에 "박지윤이 자선 바자 진행 건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전에 예정돼 있던 유기 동물 자선 행사의 진행을 맡기 위해 갔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동석은 “파티 아니고 행사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어서 수정했다”라고 글에서 박지윤이 ‘파티’가 아닌 ‘행사’에 참석했다고 글을 수정하면서도, “미리 잡혀 있던 행사였다”는 박지윤 측의 설명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또 한 번 날을 세웠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31일,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음을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최동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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