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앞세운 KB스타즈, 26경기 만에 압도적인 역대 5번째 정규리그 우승 확정…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2.14 20: 58

역대최고선수 박지수(26, KB스타즈)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WON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부산 BNK썸을 68-60으로 제압했다. 13연승을 달리며 24승 2패가 된 KB스타즈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전반에만 39-28로 11점을 앞선 KB스타즈는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박지수는 13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부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MVP를 독식한 박지수는 사상 첫 전 라운드 MVP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MVP 수상 역시 확정적이다.

이날 우승으로 KB스타즈는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1-22시즌에 이은 2년 만의 쾌거다.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한다면 통산 세 번째 우승이 된다. 통합 우승 역시 3번째 도전이다.
KB스타즈는 단 2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 적은 경기수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다. 최소경기 우승은 역시 KB스타즈가 2022년 세운 24경기(23승 1패)다.
KB스타즈는 청주 홈에서 14경기 무패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KB스타즈가 마지막 홈경기인 삼성생명전까지 승리한다면 홈경기 전승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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