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의 주역 배우들이 포상휴가를 만끽하는 가운데, 보아의 아쉬운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오는 3월 10일부터 3박 5일 동안 베트남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이는 2019년 9월 ‘호텔 델루나’에 이어 무려 5년 만의 tvN 드라마국의 보너스다.
주역 배우들의 참석 확정과 일정 조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유라 역을 맡은 권보아는 포상휴가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보아는 강지원 앞에 유지혁의 약혼녀라고 나타나 '내남결'의 악녀로 맹활약 중이다.
이와 관련해 SM 측은 "보아 씨는 포상휴가에 불참하는 것이 맞다"라면서 "미리 예정된 일정이 있어 불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비극을 맞았던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운명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된 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다. 전남편 박민환(이이경 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시궁창 같은 운명을 복수하는가 하면 유지혁(나인우 분)과 설렘 케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1일, 5.2%로 시작한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의 벽을 깼고, 11회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는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 기록으로, 2023년 3월 종영한 ‘일타 스캔들’(최고 시청률 전국 기준 17.0%,)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를 넘긴 드라마가 됐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6부작으로 기획돼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상태다.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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