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보톡스' 후기를 공유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름살때문에 보톡스를 맞을지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할지 고민했다. 이에 박명수는 "주름살이 많은데는 기능성 화장품이 좋은 기능을 할까? 도움은 되겠지만 발라서 스며드는게 나을까 주사가 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즉시 효과는 보톡스다. 저도 미간 주름때문에 어머님이 맞으라고 해서 귀찮아 죽겠는데 맞았는데 (주름이) 없어졌다. 6개월 한번씩만 하면 된다더라"라며 "보톡스로 6개월이라도 젊은 기분 느껴봐라"고 조언했다.
또 박명수는 "아들이 취업했는데 월급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고민에 "본인이 알아서 쓰라고 해라. 원래 엄마가 관리해주면 씀씀이가 줄긴 하는데, 본인이 돈 벌면 써보는 재미, 모아보는 재미도 있다. 구태여 터치 안하는게 좋은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물론 어머님 입장에서는 본전 생각이 날수 있다. 그렇다고 자식 돈을 엄마가 쓰기도 그렇지 않냐"며 "부모님이 자식 돈으로 쇼핑하겠냐. 안쓴다. 근데 연예인 돼서 벌어서 갖다드리면 많이 쓴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돈을) 뺏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본인이 관리하도록 두는게 처음엔 좋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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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Cool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