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남결’ 3월 10일 베트남 行..‘포상휴가’ 박민영 참석·이기광x보아 불참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16 08: 50

‘내 남편과 결혼해줘’ 흥행 주역들이 베트남 포상휴가를 떠나는 가운데, 아쉬운 불참자들도 발생했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이기광은 오는 3월 10일 예정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포상휴가에 불참한다.
같은날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배우와 제작진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 베트남으로 포상휴가를 간다고 밝혔다. 방송계에 따르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포상휴가를 가는 날짜는 오는 3월 10일, 3박 5일의 일정이다.

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박민영은 참석을 확정했고, 나인우와 이이경, 송하윤, 최규리 등 출연진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다만 악역으로 등장해 극의 2막을 연 보아와 만인의 연인이자 박민영의 첫사랑으로 출연한 이기광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아쉬운 불참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보아 씨는 포상휴가에 불참한다. 미리 예정된 일정이 있어 불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이기광은 포상휴가 계획을 전달받기 전 미리 잡혀있던 스케줄로 인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베트남 휴가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오는 3월 하이라이트 컴백을 앞두고 있어 아쉽게 불참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앞서 하이라이트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올 봄 컴백을 준비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압도적인 화제성과 뜨거운 반응 속에서 통큰 포상휴가가 주어졌으나, 한달 뒤의 스케줄이 미리 계획된 출연진들도 있어 모든 출연진이 포상휴가를 떠나지는 못하게 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비극을 맞았던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운명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된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원작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까지 사랑받고 있다. 전남편 박민환(이이경 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시궁창 같은 운명을 복수하는가 하면 유지혁(나인우 분)과 설렘 케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1일, 5.2%로 시작한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10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의 벽을 깼고, 11회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는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 기록으로, 2023년 3월 종영한 ‘일타 스캔들’(최고 시청률 전국 기준 17.0%,)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를 넘긴 드라마가 됐다.
화제성 역시 뛰어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개한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인공 박민영도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을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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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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