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가 세계적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020년 11월 데뷔한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감독 김지선·조현정, 제작 SM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컬처웍스㈜롯시플·㈜영화사그램)가 개봉과 동시에 일별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전날(14일) 3093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개봉 첫 날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에스파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뜨거운 취재 열기는 에스파와 영화에 대한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카리나는 “저희의 이야기가 영화화된 게 처음이라 무대인사도 처음인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화를 보러 와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젤은 “MY(마이) 분들이 못 봤던 비하인드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에스파가 되겠다”라고 말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윈터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담긴 영화를 찍게 됐는데 이렇게 한 편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마이들과 함께 본다는 것 자체가 뜻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에스파의 행보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닝닝은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도 티저를 보고 엄청 궁금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다”고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컬처웍스㈜롯시플, ㈜영화사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