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효리 '독고다이' 축사, 내가 먼저 한 말" ('라디오쇼')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16 11: 19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이효리의 졸업식 축하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DJ로 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최근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맡아 연단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터. 특히 이효리는 축사에서 후배들에게 "인생은 독고다이"라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박명수는 "내가 다 한 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모르는 사람 호의는 100% 사기다.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가는 말 고우면 얕본다, 다 있는 얘기"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졸업생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는 전민기의 말에 "공부 열심히 하셨는데 지금 어디 가서 호프 먹고 노래방 갈 때가 아니다. 삶이 힘드니 다시 한번 바로잡고 뛰어라"라고 말했다. 
반응이 뜨겁지 않자, 박명수는 "제가 학교를 졸업한 적이 별로 없고 졸업식장도 잘 안 가서 모른다"라며 멋쩍어 했고 "막 놀라고 한 적은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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