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만 만나면 펄펄 나는 한국전력, 3연패 탈출&3위 점프 두 마리 토끼 사냥...페퍼저축은행 또 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2.16 23: 37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또 다시 승리를 거두고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은 올 시즌 삼성화재만 만나면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와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전 공격 성공률도 55.83%도 상대팀별 공격 성공률 중 가장 높았다. 상대전 리시브 효율(46.22%), 블로킹 성공률(19.9%)도 마찬가지다. 삼성화재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타이스(19득점)와 서재덕(17득점)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경기종료 후 한국전력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1.18 / soul1014@osen.co.kr

반면 삼성화재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요스바니는 25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으로 패하며 16연패에 빠지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1.16 / foto0307@osen.co.kr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22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정관장은 1세트 25-13으로 가져온 뒤 2세트를 18-25로 내줬으나 3,4세트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3위로 점프했다. 
정관장의 지아는 27득점을 올리며 팀내 선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고 이소영은 16득점, 메가는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26득점)과 박정아(12득점)가 38득점을 합작했지만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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