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종원 "♥이하늬 위해서만 살 것" 직진 고백…오의식, 이하늬 정체 숨겨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17 06: 54

이종원이 이하늬에게 고백했다. 
16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가 조여화(이하늬)에게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호는 석지성(김상중)의 집에 복면을 쓴 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한 척 석지성의 집으로 향했다. 박수호는 석지성의 집 앞에서 석정(오의식)을 만났다. 석정은 자신이 좌상대감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호는 조여화의 남편이 석정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석정은 조여화에게 외출을 허락받았다며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조여화는 관심 없는 척 했고 석정은 명도각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여화는 깜짝 놀라 함께 외출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호와 박윤학(이기우)은 함께 명도각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여화와 석정도 함께 명도각에 도착했다. 석정은 박수호를 따로 불러 이야기했다. 석정은 "내 부인이 수상하다"라며 "내 부인에 대해 많이 아나. 내 부인에 대해 알려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석정은 "내 부인이 복면을 쓴 괴한인 게 나은 거냐. 그 쪽의 정인인 게 나은 거냐"라며 "뭐 어떻게 한다는 건 아니다. 내가 무얼 해야 좋을 지 생각중이라는 걸 알려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호는 "나에게 묻기 전에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조는 게 어떠냐.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그걸 알면 그 분을 지금처럼 단정짓지 못할 거다"라고 일침했다. 
박수호는 조여화에게 "정말 괜찮은 거 맞나. 좌상대감의 아들이 나에게 부인의 정체를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여화는 지난 밤 옷을 잘못 갈아입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조여화는 오히려 강필직(조재윤)이 박수호를 노리고 있다며 박수호를 걱정했다. 이에 박수호는 "지금 나를 걱정해주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조여화는 "우리는 같은 편이니까 그렇다"라며 서둘러 마음을 숨겼다. 
석정은 복면을 쓴 괴한이 도성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근슬쩍 조여화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조여화는 "아직도 세상 무서운 지 모르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석정은 "좌상댁 며느리로 담장에만 있었던 부인이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라며 "나는 멋진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복면인지 미담인지 그 사람은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못다한 이야기에서 박수호는 복면을 쓴 채 길을 나서는 조여화를 붙잡았다. 박수호는 "오빠를 찾고 복수를 다 하면 어떻게 사실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여화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나는 생각해봤다"라며 "내 부모의 원수를 갚고 전하의 명을 다하면 그때 나는 당신만을 위해 살아도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호는 "나는 최선을 다해 이 일을 마무리 하겠다. 부디 그 날이 오기까지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길 부탁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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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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