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 신곡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19일 오후 6시에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로 돌아온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EASY’를 비롯해 ‘Good Bones’, ‘Swan Song’, ‘’Smart’, ‘We got to so much’ 등 총 5곡이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앨범 트레일러, 콘셉트 포토 5종,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모두 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서 르세라핌 컴백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솔직한 이야기로 가득찬 앨범 ‘EASY’의 놓쳐서는 안 될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당당함 이면의 르세라핌…새로운 메시지
미니 3집 ‘EASY’는 르세라핌이 그간 한 번도 들려준 적 없는, 무대 뒤의 불안과 고민을 다룬다. 타이틀곡 ‘EASY’는 쉽지 않은 길도 직접 갈고닦아 쉬운 길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노래한다. 수록곡 ‘Swan Song’은 우아하게 모든 걸 쉽게 손에 넣은 것처럼 보여도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음을 말하는 트랙이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초조함, 걱정 그리고 이면의 노력 등 날것의 감정을 꺼내놓는다. 진흙 속에서 만개하는 연꽃과 우아한 백조의 깃털을 함께 배치한 앨범 디자인도 이러한 메시지가 반영됐다. 완벽한 결과물 뒤에 숨은 노력을 시각화 한 것이다. 그간 당당함의 대명사로 불린 르세라핌이 들려줄 내면의 이야기에 대한 K-팝 팬들의 궁금증이 크다.
#르세라핌표 올드스쿨 힙합 댄스
르세라핌이 펼쳐보일 퍼포먼스 또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르세라핌은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을 거치며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매번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 ‘EASY’에서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춤을 다섯 멤버의 개성을 살려 세련되게 재해석한다. 르세라핌이 처음 시도하는 트랩(Trap) 장르 곡과 올드스쿨 힙합 댄스의 결합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타이틀곡 MV, 해외 유명 감독과 LA 올로케 촬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타이틀곡 ‘EASY’ 뮤직비디오도 주목받고 있다. 르세라핌과 이국적인 배경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뮤직비디오 연출은 도자 캣(Doja Cat), 위켄드(The Weeknd)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감독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Nina McNeely)가 맡았다. 지난 16일 공개된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는 니나 맥닐리 특유의 독특하고 강렬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고, 고풍스러운 배경과 상반된 힙한 차림새로 등장한 르세라핌이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를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LE SSERAFIM 2024 S/S POP UP’이 지난 16일 서울 금호동 금호 알베르에서 문을 열었으며, 이곳에서 유튜브 #MakeItLookEasy 쇼츠 챌린지 이벤트도 병행 중이다. 신보 발매 당일인 19일 오후 8시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쇼케이스(LE SSERAFIM COMEBACK SHOWCASE ‘EASY’)가 개최된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