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실제 회사에 투입돼 직장인의 하루를 겪게 됐다.
17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는 요즘 직장인들처럼 4시간 반차 투어를 돌기로 했다. ‘대세’ 이이경이 주사위를 던졌고 첫 번째 미션으로 오픈런이 나왔다.
멤버들은 DDP 앞에 있는 화제의 크레페 오픈런에 도전했다. 반차 지원금을 걸고 52초 만에 한발로 이어달리기 미션을 시작했고 48초 만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반차 4시간 중 1시간이 소요됐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크레페를 손에 쥐었다.
유재석은 생애 첫 오픈런 성공에 대만족했다. 크레페 사장님은 이이경에게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며 응원했다. 유재석은 “기다려서 왜 드시는지 알겠다. 이거야말로 꿀맛이다 이거야”라며 “반차 투어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두 번째로는 운동을 하게 됐다. 주우재는 “누가 반차 내고 운동하냐”고 따졌지만 멤버들은 국궁을 체험하러 황학정으로 갔다. 이들은 내국궁 체험 비용 몰아주기를 걸고 YB 대 OB 내기를 시작했다.
단신, 간헐적 단신, 예능의 신 대 뼈남매 팀이 완성됐다. 하하는 2점을 맞혔지만 박진주가 하나도 맞히지 못했다. 반면 이미주는 3발 모두 과녁에 맞히며 YB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우재로서는 활을 쏘지도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멤버들은 반차 투어가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그런데 제작진은 난데없이 이제 회사로 복귀하라며 멤버들을 차례로 데리고 갔다. 그중 유재석은 부천에 있는 한 사무실로 들어갔고 오자마자 부장 직책을 얻었다.
알고 보니 그곳은 자판기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였다. 20년 이상 된 강소기업으로 연매출 15억 원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막내 겸 부장으로 송장 업무를 맡았지만 처음 겪는 진짜 회사 생활에 안절부절못했다.
하하는 사촌동생의 회사에 도착했고 동생들도 각자의 회사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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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