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김상중 직접 복수 후 혼인 무효→이종원 "과부여도 좋아"[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17 22: 51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시아버지 김상중을 사대부들 앞에서 고발했다.
17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석지성(김상중 분)이 역적이라는 선왕의 유지를 찾아낸 조여화(이하늬 분)가 편전에 직접 나타났다.
조여화는 “저는 석지성의 맏며느리이자, 15년 전 선왕 전하의 마지막 밀명을 받았던 금군 조성우의 누이입니다”라면서 “저는 15년 전 오라비가 사라진 후 석 씨 가문의 혼인 제안을 받아 혼인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혼인날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되었다”라고 말해 석지성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대제학이 양자 박수호(이종원 분)가 등장했다. 박수호는 “저는 내금위장 임강의 아들 임현제다”라고 말했다.
석지성은 "네가 이런 일을 벌이고도 집안에서 안 쫓겨날 아느냐. 그러자 조여화는 “좌의정 석지성은 15년 전 선왕 전하를 독살하고 선왕의 유지를 받은 내금위장 임강과 금군 조성우를 죽였다. 아버님, 저는 집안에서 쫓겨날 게 두려운 게 아니다. 이 자리에 역적의 며느리로 함께 죽고자 온 것이다”라고 말하며 검을 들며 “제가 그냥 그날 아버님 목을 베었어야 했나, 후회하게 만들지 마시지요”라고 말해 석지성을 무릎 꿇었다.
석지성은 삭탈관직 후 천민으로 강등, 유배지에 위리안치 되었다.
이후 연선(박세현 분)은 "내내 과부로 살았더니 이젠 기별부인(이혼한 부인)으로 놀림을 받다니! 정말 속상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려 시선을 모았다. 이후 석정(오의식 분)은 "내가 사기결혼을 했다. 청나라에 이미 부인이 있다. 그래서 정처가 둘이 될 수 없으니 그 부인에게 자유룰 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임금은 "이 혼인을 무효로 하겠다"라고 말해 박수호의 마음을 수런거리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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