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서 신촌블루스 보컬인 강성희가 배우 황정민과의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날 신촌블루스 보컬인 강성희에 대해 소개했다. 한영애부터 정경화, 이은미 선생님 계보를 잇고 있는 그는“난 2014년부터 들어가서 10년차, 처음 코러스 참여하다고 바로 보컬로 발탁됐다”고 했다.
이어 ‘싱어게인3’ 출연에 대해선 “좀 더 유명해지면 팀활동에 좋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한 것, 1997년부터 인디밴드로 쭉 활동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성희에 대해 “배우 황정민이 강성희 때문에 합정을 못 간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물었다. 이에 강성희는 “합정에 있던 밴드 연습실, 맞은 편이 배우들 연습실이다”며 “바로 앞에 배우 정재영과 마주쳤다, 신기해하며 큰 길로 나갔는데내 앞에 택시가 서더니 황정민이 내리더라”며 회상했다.
강성희는 “여기서 정재영과 만나기로 했구나 싶어, 원래 내가 길 알려주는 걸 좋아한다”며 “나도 모르게 황정민씨한테 정재영씨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줬다, 그러더니 바로 다른 데로 도망가셨다, 혼자 ‘내가 뭘 잘 못한 거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선곡해 열창한 강성희에게 모두 “황정민 무섭게한 골목길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