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이하늬♥이종원, 해피엔딩 스킨십···복수+사랑 성공('밤에 피는 꽃')[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17 23: 11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사랑과 자유를 찾았다.
17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석지성(김상중 분)의 역적 증거를 조여화(이하늬 분)가 직접 밝힌 후 복수에 성공했다.

임금은 조여화를 편전에 들게 했다. 소복 차림의 조여화는 “저는 석지성의 맏며느리이자, 15년 전 선왕 전하의 마지막 밀명을 받았던 금군 조성우의 누이입니다”, “저는 15년 전 오라비가 사라진 후 석 씨 가문의 혼인 제안을 받아 혼인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혼인날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드디어 석지성의 죄를 낱낱이 밝혔다. 석지성은 그렇게 벌을 받게 되었다.
조여화는 과부에서 기별부인(이혼한 부인)이 될 처지에 놓였다. 절절한 박수호의 마음을 들여다 본 조여화는 “이 모든 일이 끝나도 전 석 씨 집안의 며느리라는 게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만약 이혼을 하더라도 과부나 마찬가지다. 이혼을 해도 국법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나리도 나리의 길을 가라”라고 말해 박수호를 울게 만들었다.
박수호는 “그럴 수 없습니다. 부인이 복면을 쓰건, 과부건, 기별부인이건 저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저 부인을 따르겠다”라고 말했으나 조여화는 “언젠가 나리께서 제 걱정만 하라고 하지 않았냐. 저도 그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나리도 제 걱정 마시고 웃으며 사세요.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세요”라며 박수호를 달랬다.
석정(오의식 분)은 “사기 결혼을 했다. 청나라에 사실 결혼한 부인이 있다. 그러니 정처가 두 명일 수 없으니, 혼인 무효를 외친다”라고 말하며 읍소했고, 결국 조여화는 혼인 무효 후 자신의 길을 가고자 도성을 떠났다.
박수호는 “그리 살고 있겠습니다. 그리 살며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사라진 조여화를 기다렸다.
그로부터 1년 후, 도성에서 아녀자만 보면 몹쓸 짓을 하는 잔당이 나타났다. 조여화는 복면을 쓰고 나타났고, 금위대장이 된 박수호는 잔당을 물리친 후 조여화를 잡았다. 조여화는 잡혀주었고, 그러자 박수호는 조여화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며 이들의 사랑이 진정하게 시작될 거라는 듯 미소를 띠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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