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경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더이상 형 건들지 마세요”라며 장숙향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장숙향은 “40년을 아들로 키웠다. 넌 늘 태민이(고주원 분) 발목만 잡다가 왜 이제와서 위하는 척하냐. 아무리 친형제라고 밝혀졌지만 하루 아침에 형제애가 생기냐. 넌 참 독특하다”라며 시치미 뗐다.
강태호는 “가족일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마음 약한 형 더 이상 이용하지 마라. 양심도 없냐. 큰 어머니가 우리 형제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다. 당신 대신해서 형을 감옥에 보내는 것도 모자라 저까지 누명을 씌워서 감옥을 보내려고 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숙향은 “네가 예정대로 캘리포니아에서 박사되고 교수 됐음 아무일 도 없다. 태산이 쑥대밭이 된 게 누구 탓이냐”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태호는 “문제는 제가 아니라 큰 어머니다. 무능한 큰 아버지 내세워서 회삿돈을 사용하고 정치인과 내통하고”라며 “곧 있을 피의자 신분 전환 되시죠. 이제 큰 어머니 당신의 횡포도 끝이다”라고 경고했다.
정숙향은 “넌 너는 무사할 거 같아? 내가 잡히면 너도 잡혀”라고 되려 위협했다. 이에 강태호는 “글쎄요. 저는 회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제로 내가 얻은 게 뭐가 있냐. 결국에는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중요하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정숙향은 “벌써 네가 이긴 것 같지? 세상일은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 결국엔 누가 웃을지는 끝나봐야 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강태호는 “저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며 “대관령 사고는 가만두지 않을 것. 사고사로 위장했던 그날의 진실을 저도 꼭 알아야겠거든요”라고 말했다. 이후 장숙향은 염진수(이광기 분)에게 “나 대신 감옥에 좀 갔다 와. 태민이도 나 대신 갔다 왔다”라며 “싫어? 둘 중 하나는 살아야지”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염진수는 마지못해 알겠다고 답하며 “대신 아가씨가 식사할 수 있게 마음을 풀어줘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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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