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이혼할 결심’ 명서현이 정대세와 결혼 10년차에 권태기가 왔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가상 이혼’ 후 일상이 그려졌다 .
이날 명서현은 남희석을 만났다. 알고보니 남희석이 정대세와 명서현을 이어준 오작교 역할을 했었던 것. 명서현은 “저희 부부를 연결해주신 오작교 역할을 해주신 분”이라며 “제가 고민 상담도 하고 그러면 되게 많이 잘 들어준다.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제가 의지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15년지기 친한 오빠라고 말했다.
명서현은 남희석에게 “사실은 내가 고민상담할 게 있다. 우리가 결혼한지 10년차다. 10년이 됐는데 조금 콩깍지가 벗겨져서 살짝 권태기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전문 변호사까지 만났다.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을 했는데. ‘이 사람으로 인해서 결혼 생활이 사실 너무 힘들다’ 이야기를 했더니 공감하고 들어주는데 눈물이 쏟아질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명서현은 “우리가 친정이 같이 산다. 근데 장인어른, 장모님이 해주시는데도 막내 아들마냥 다 누워만 있고”라며 섭섭한 부분을 털어놨다. 이에 남희석은 “다 그렇다. 난 처갓집 가면 더 한다. 엄마한테 ‘엄마 밥 줘’라고 한다”라며 정대세의 마음을 이해했다.
하지만 명서현은 딸로서 이해가 안 되는 상황. 남희석은 “사위가 그렇게 하면 엄마가 기분이 좋은 거다. 그게 일부러 그러는 거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위들이 그렇다. 대세는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 아들이 되겠다는 마음 때문에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정대세는 “그렇게 하면 좋아할까 봐 하는 게 있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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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