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이찬원이 맹활약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는 경상남도 밀양으로 떠난 멤버들과 게스트로 출연한 이찬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미스터 리’를 찾으라는 미션을 받고 힌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성공을 해도 힌트가 주어지고, 실패를 해도 힌트가 주어졌지만 힌트의 차이는 굉장히 컸다. 실패했을 때의 힌트는 ‘남자’, ‘경상도 출신’, ‘이씨’ 정도로, ‘미스터 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생각할 수 있는 힌트였다.
3라운드 힌트가 결정적이었다. ‘밀양 아리랑’ 1절부터 3절까지 가사 맞히기 미션으로,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미스터 리’의 입술 사진을 힌트로 얻었다. 반면 실패한 멤버들은 ‘키가 2m 이하’라는 어이 없는 힌트를 받았다.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에서 모두 미션에 실패한 유선호는 오히려 “3라운드 힌트가 대박이었어”라며 으스대 웃음을 자아냈다.
힌트를 가장 많이 얻은 김종민과 딘딘은 이찬원을 선택했다. 반면 힌트가 하나도 없는 유선호는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고 있는 KBS 식구라는 점만으로 이찬원을 선택했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이경규를, 문세윤은 이이경을 선택했다.
멤버들이 그렇게 찾던 ‘미스터 리’는 이찬원이었다. 힌트를 가장 많이 얻은 김종민, 딘딘 그리고 힌트가 하나도 없던 유선호가 쾌거를 이뤘다. 세 사람은 이찬원과 함께 돼지국밥을 점심 식사로 얻어냈다. 김종민과 이찬원은 극과 극 맛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 팬이라는 이찬원은 입수 등 못할 게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문세윤은 “우리만 힘들어진다”라며 푸념했다. 또한 이찬원은 코골이가 심한 나인우 옆에서 자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멤버들은 나인우와 문세윤 사이에서 잠을 잘 것을 권했다.
제작진은 갑자기 이찬원의 인기를 물었다. 이찬원은 팬카페 회원만 6만 명, 공연을 하면 관광버스로 50~60대가 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1박2일’에도 전국구 인기를 자랑하는 멤버가 있다며 김종민을 내세웠고, 두 사람의 게릴라 팬 사인회를 제안했다.
이찬원 팀에는 점심을 먹지 못한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가 들어갔다. 김종민 팀에는 간절한 사람은 이길 수 없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딘딘과 유선호가 들어갔다. 이들은 팬 사인회 승리로 저녁 식사권까지 획득하겠다는 일념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