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혼자 잘하면 뭐하나?’ 우파메카노 또 퇴장…뮌헨 3연패 분데스리가 우승 멀어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2.19 08: 01

김민재(27, 뮌헨) 혼자 잘하고 뮌헨은 또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보훔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 총 3연패를 당한 뮌헨(승점 50점)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점)과 차이가 8점으로 벌어져 우승이 어려워졌다.
뮌헨은 전반 14분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보훔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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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 공격수 아사노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슐로터베크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보훔이 2-1로 뒤집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돌발상황까지 터졌다. 후반 31분 우파메카노가 슐로터벡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우파메카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슈퇴거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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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는 지난 15일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퇴장을 당했다. 뮌헨은 0-1로 졌다. 우파메카노가 두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우면서 뮌헨의 수비는 뻥 뚫렸다. 김민재 혼자 감당할 수 없었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42은 해리 케인이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결국 뮌헨은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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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경기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풀타임을 뛰었다. 후반 14분 경고 한 장을 받았지만 무난한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선제골을 넣은 무시알라(9.0)를 제외하면 최고 평점인 7.2점으로 맹활약했다. 골을 넣은 케인(7.1)보다도 높은 평가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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