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기 판다 푸바오"...중국行 전 마지막 인사는 3월 3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19 16: 44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 3월 3일로 정해졌다. 
19일 에버랜드 측은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이동을 앞두고 오는 3월 4일부터 건강관리 및 겸역 등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고객 여러분과는 3월 3일까지 만나게 됨을 안내드린다"라며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안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에버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은 푸바오를 판다월드 운영시간 내내 종일 방사할 계획이다. 현재 푸바오는 쌍둥이 판다와의 교차 방사를 위해 오후 시간에만 방사하고 있다.
더불어 마지막 공개일인 3일에는 푸바오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바오는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자이언트판다다. 이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와의 종을 초월한 우정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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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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