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배우' 김영옥도 가짜뉴스 피해자였다 "내 사망설듣고 놀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19 21: 24

‘4인용 식탁’에서 김영옥이 가짜뉴스 피해를 당했던 일화를 전한 가운데, 최고령 배우로 67년 연기인생 에피소드도 전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에서 김영옥 편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이 출연한 가운데, 초대한 절친으로 배우 김혜은과 박하나, 우현이 도착했다. 우현에 대해선 “같이 촬영하는데 막냇동생 같다”며 편안함에 항사 찾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 나이는 어린데 늙어보인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거침없는 농담도 하는 사이. 그렇게 2004년 같은 드라마 출연 후 20년간 이어온 인연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혜은에 대해 소개했다. 김영옥은 “내가 가짜뉴스로 죽었다는 소문있을 때, 기사를 보자마자 울었다는 후배다”며 “내가 죽었다고 바로 울었다는데 이런 사람이 있나, 고마웠다”고 했다. 이에 김혜은은 “가짜뉴스보고 너무 슬퍼서 우는데 식사대접 못한게 후회로 남았다”며 “그리고 새드라마에서 재회했고 꼭 식사해야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김영옥은 “진짜 식사대접해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렇게 작품을 통해 만나 12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라고 했다.
박하나는 김영옥에 대해 “배우로 롱런하고 싶어, 나의 롤모델인 선생님”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영옥도 “사실 한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하는데 너무 잘해, 쟤 누구야?라고 물었다”며 “이미 연기력으로 눈도장 찍었고 작품에서 만났을 때 잘할 거란 믿음이 있었다”며 역시 작품 속에서 만난 인연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김영옥은 20대 초반 배우를 시작해 86세 나이에도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대학재학 시절 교내 방송국에서 활동했다는 김영옥은 국내 최초 TV 방송국 배우로 데뷔, 그때 주인공 많이 했다고 했다. 김영옥은 “당시 드라마도 생방송 진행, 리허설 한 번 하고 했다 근데 한 번도 틀린 적은 없다”며 “내 자랑이 됐나 싶은데 장점은 잘 몰라도, 집중력과 암기력이 장점이다 생방송에서 실수없이 연기해 주인공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그렇게 현역 최고령 여배우인 김영옥은 “남자배우 중 선배 있다 신구가 87세, 이순재가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라며 “근데 자꾸 내 아들 역할을 해서 내 나이가 더 많은 줄 알더라”며 67년 연기인생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외에도 김영옥은“김갑수, 노주현, 한진희 등 다 내 아들로 나와 어린 나이에도 노인 역할 많이 했다, 요즘 자랑만한 건 이정재가 아들로 나왔다”며 “커피프린스 떴을 때 공유도 내 손주”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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