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인사를 전했다.
박민영은 20일 “좋아했다 강지원”이라며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당시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박민영은 환자복을 입고 비니를 쓴 채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극 중 말기 암 환자라는 설정을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언제 이렇게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다 쏟을 수 있을까”라며 “죽기 살기로 한번 해봤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8일 암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드라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짧은시간 암 환자 연기를 해야했지만, 실제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많은 만큼 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 것. 소속사 측은 “암 센터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박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