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해외 촬영 중 위기?..."급체 후 죽다 살아나" 토로 ('덱스101')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20 09: 13

방송인 덱스가 해외 촬영 중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서는 "네 번째 잔, 설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복분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명절 연휴에 해외 스케줄을 소화한 후 귀국한 덱스가 등장, "사는 게 쉽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스케줄이 요즘 빡세다. 최근에 촬영하면서 좀 아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태국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살면서 두 번째로 가봤다. 그런데 일하러 간 거지 여행하러 간 게 아니었다. 다음번 촬영할 때는 꼭 며칠 정도 여분을 더 잡아서 자유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아깝더라. 지금까지 발리, 미국, 뉴질랜드, 태국 네 번 다 일만 하고 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에 촬영하러 갔는데, 거기서 제가 급체를 해서 진짜 죽다 살아났다. 더 몰골이 안 좋아진 것 같다. 장지컬이 여전히 약하다"라며 "지금은 몸이 좀 돌아왔다. 얼굴은 안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또한 힘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덱스는 "예전이랑 감정이 다르다. 예전엔 용암이었는데 지금은 찬물을 끼얹은 것 같다"라며 "요즘 기분이 무중력 상태인 것 같다. 번아웃 온다고 작년에 말했을 때만 해도 감정의 피치가 '빠방빠방' 이런 게 있었는데 이게 나쁜 건 아니고 요즘은 좀 적응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연 이 일에 적응한 걸까 해탈한 걸까"라며 "해탈이 좋은 거 아니냐. 내가 생각하는 해탈은 뭔가를 넘어서 깨우침을 얻은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게 아니라 나한테서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이 상황에 대한 해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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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덱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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