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이정후,’타석에 들어서자 터진 SF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4.02.20 09: 25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팬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첫 공식 훈련을 맞아 이정후는 처음으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했다.
이정후는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오전 훈련 중 초청 선수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쓰쓰고 요시토모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경기장으로 이동해 수비 훈련을 마친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 루이스 마토스와 한 조로 첫 라이브배팅을 했다.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팬들은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첫 실전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 션 옐레와 닉 아빌라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션 옐레의 초구를 지켜봤다. 이후 두 타석 연속 볼을 골라냈다. 4구째 공에 배트를 돌린 이정후는 2루수 땅볼을 쳤다. 2개의 공을 더 확인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두 번째 상대는 닉 아빌라. 초구 스트라이크를 허용한 이정후는 2구와 3구를 볼로 골랐다. 4구째 공을 타격. 타구를 좌익수 방면으로 날렸다.
또다시 팬들의 박수를 받은 이정후는 첫 실전을 마쳤다.
유니폼 갖춰 입고 첫 훈련 시작
쓰쓰고와 이야기 나누며 웜잉업 한 이정후
캠프 첫날부터 등장한 이정후의 유니폼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이정후
팬들의 박수 속 첫 실전 치른 이정후
2개의 타구 모두 필드 안으로 치며 첫 실전 마친 이정후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898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타자 이정후는 2023 시즌이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9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역대 최대 계약을 맺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MLB.com은 데뷔 시즌 타율 2할9푼1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318), 루이스 아라에스(.317),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301)에 이어서 내셔널리그 4위에 올리며 이정후의 올 시즌 활약을 전망했다. 2024.02.20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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