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4월 컴백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패션지 엘르는 20일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3월호 화보 컷과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들은 팀명인 ‘옆집 소년들’다운 풋풋한 느낌의 캐주얼부터 각 잡힌 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병행된 인터뷰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4월 컴백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 활동 곡이었던 ‘뭣 같아’ 이후 어떤 곡을 선보여야 우리가 ‘믿고 보는 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한다. (신곡을 듣는 분들이) ‘이를 갈고 나왔구나. 그래도 여전히 보이넥스트도어스럽네’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호는 “실제 무대를 통해 느끼는 게 정말 다르다”라고 말했고, 리우는 “예전에는 사소한 것 하나도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확인했다면, 지금은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무대가 완성되는 경우도 생겼다”라며 경험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이한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내 무대 영상을 몰아서 보면 생각과 실력이 변화하는 과정이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데뷔 해에만 시상식에서 총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시상식 시즌을 보낸 소감과 감사한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명재현은 “나도, 팀도 한 단계 성장했다. 준비했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무대를 더 즐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태산은 “값진 경험을 통해 (무대 위의) 표현법을 계속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었고, 기술적으로 터득한 부분도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운학은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대를 하는 팀인지 보여서 존경심이 들더라”라는 진중한 생각을 들려줬다.
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미국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에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3월 2일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인 ‘제38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4 스프링/서머’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seon@osen.co.kr
[사진]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