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코+애굣살 필러 성형 부작용에 이천수 "징그러워"('살림남2')[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21 22: 16

'살림남2'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이 코 성형 수술에 대한 부작용을 고백, 이에 대해 이천수의 막말이 전개됐다.
2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심하은이 성형 부작용으로 성형외과를 찾았다. 처음 시작은 심하은이 운동을 하다가 호흡이 버거워 이비인후과적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게 밝혀졌다.

심하은은 “모델 활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다. 3년을 쉬어서 나이가 있다 보니, 이미지를 바꾸려고 코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그런데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라면서 “수술하고 바로 염증이 생겼다. 세 번이나 개복했다. 나중에는 흉살이 보이더라. 그게 켈로이드의 일종이다. 그래서 결혼할 때랑 점점 코가 달라지는 게 코가 자꾸 들리고 변형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심하은을 데리고 성형외과를 찾았다. 심하은은 코에 대해 상담을 받던 중 애굣살 필러 제거도 물었다. 심하은은 “2003년에 친구 따라서 성형외과를 갔다가 애굣살 필러를 넣었다. 그런데 애기 낳고 살다 보니까 너무 부담이어서 다시 녹이려고 했더니 그때는 합법인 필러가 이제는 불법이라더라. 게다가 딸이 친구 엄마들이 내 애굣살 보고 수군대더라”라며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심하은을 빤히 보더니 "징그럽다"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그것을 듣다 울컥 터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천수는 “이건 내 잘못이다. 그런데 이건 있다. 솔직히 말하면 결심하기까지 10년이 걸린다. 그래서 얼른 부추긴 건데, 일단 말실수다”라며 겸허히 인정했다.
심하은은 “솔직히 남들이 하는 말보다 남편이 하는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솔직히 나도 남편 얼굴 보고 사는 것도 아닌데”라며 눈물을 쏟았고, 성형의 경우 코는 이비인후과의 소견을 다시 받기로 결정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