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양세형, 109억 건물주인데? "연애는 하수, 외로움 산사태처럼 몰려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22 09: 15

양세형이 연애 하수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한 가운데 양세형이 자신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개그계 대표 연애 하수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양세형은 "40년 인생 중 제대로 된 연애는 4번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조세호도 연애 하수 였는데 결혼한다고 하니까 고수가 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술자리에 남자 셋 여자 셋 있고 이러면 빵빵 터트리고 노래 하고 여자들이 세형이 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근데 다른 남자 두 명이 화장실에 가면 여자들이 화장을 고치고 있다. 나한테 관심 없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세형의 시집을 보면 사랑에 대한 시를 보면 20대 초반의 감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나는 사랑의 감정이 깨끗하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많이 하려고 한다.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내가 외롭다는 걸 인정하니까 괜찮다. 근데 가끔 산사태처럼 외로움이 확 몰려올 때가 있다. 그럴 땐 좀 힘들다"라며 "운동도 하고 글도 쓰는 게 외로움을 잊기 위한 활동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조세호의 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세호 형도 글도 잘 쓰고 감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약올림 안 당하려면 책으로 묶어서 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세호씨 시는 상대방이 좋아할 것 같다. 둘 만의 이야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오래 일했던 친구가 있었다.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게 돼서 현금을 줄까 선물을 줄까 고민하다가 현금 같은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전 매니저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세형이랑 두바이에 갔는데 건물들을 보면서 저 건물은 얼마일까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내 건물은 역에서 8분 정도 거리였다. 실제 거리를 확인해보는데 내 건물이라고 하니까 발걸음이 점점 빨라져서 4분이 되더라. 내 마음속으론 4분 거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세형이가 주식을 하는데 장투를 한다. 딱 보고 닫아두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는 장투를 하는데 형님은 단타를 한다"라고 김국진에 대해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세형은 "같이 골프 프로그램을 하면서 김국진 선배님에게 나를 험담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다. 선배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쓰는 에너지가 아깝다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에게 쓰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선배님이 예전에 에세이를 쓰셨더라. 중고 서점에서 하나 남은 걸 찾아서 샀다"라며 "여기 선배님의 천재 같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책을 읽지 않았는데 빈 공책을 보면서 독후감을 이야기 하셨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예능하는 사람들은 다 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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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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