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배우 겸 가수 차은우와 출연한 드라마를 소개했다.
지난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김남주가 등장했다.
김남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유재석, 조세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고, 유재석은 “누나는 역시 세련됐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남주는 오는 3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극 중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은수현 역을 맡았다.
특히 김남주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 차은우는 극 중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은 이후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는 미스터리한 청년 권선율 역을 맡았다. 가족을 잃은 쓰라린 상처를 품은 은수현과 권선율이 서로의 삶에 얽히고 설키며 궁금증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김남주는 해당 드라마를 언급하며 “‘요즘 드라마 찍고 있어요’라고 하면 ‘누구랑 찍어요?’라고 물어봐서 차은우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요? 엄마예요? 애인은 아니죠?’라는 반응을 보인다”며 “내가 차은우랑 (애인)하면 이상한 거냐?”고 했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크게 웃었다.
또한 김남주는 “인기쟁이 선배가 되고 싶단 말이다”, “세상이 나를 이렇게 바꿔놨다”, “나 진짜 말도 없고 진짜 착한 시골 소녀였다” 등 입담 터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김남주는 경기도 시청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그는 “모든 분들이 내가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줄 안다”고 했다.
그리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김남주는 “나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남편) 김승우 씨가 아들과 딸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면 되게 부럽기도 하지만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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