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박진영 집요해..참고 참다 욱하기도" [화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2.23 10: 58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골든걸스’의 네 디바,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가 이번엔 화보를 빛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골든걸스’를 촬영하며 새롭게 느낀 점들과 무대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긴 답변을 내놓았다.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협업 소감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때는 노래를 잘하려면 입을 벌려야 된다고 배웠는데, 요즘은 가볍게 ‘통통통’ 부르며 입을 많이 벌리지 않는다. 진영이는 가수이자 프로듀서, CEO여서 트렌드를 잘 알기에 조언을 하면 ‘맞는 얘기 일 거야. 내가 한번 고쳐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디렉팅에 임했다.”(인순이) “즉흥적인 상황이나 변수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진영이는 원하는 기준을 정확히 계산하고 집요하게 제시한다. 그 과정이 힘들 땐 참고 참다 욱하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를 위한 마음을 알게 되니 모든 게 ‘오케이’ 됐다.” (신효범)라고 답했다.

연이어 걸그룹 활동을 통해 새롭게 느낀 점에 대해 묻자 “이전에는 몸을 아름답게 사용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랐다. 안무를 배우며 ‘이런 각도를 쓰면 더 아름답게 보이는구나’하고 느꼈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안무 선생님인 모니카에게 ‘골든걸스’가 끝나고 춤을 배워보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이자 신선하고 기분 좋은 변화다.” (이은미) “젊은 시절, 나는 디바가 될 거야’라는 꿈이 너무 컸다. 간절했고, 결코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골든걸스’를 시작하고 느낀 점도 같다. 인생이 그렇듯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거다. 나조차 내 무대를 잊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다시 한번 덤벼들고자 도전하니 모든 게 바뀌었다.” (박미경)라고 말했다.
골든걸스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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