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엄정화 팬티 시스룩..이효리 "먼저해줘서 감사해" 웃음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23 22: 49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엄정화가 팬티 시스룩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모습을 공개, 이효리가 고마운(?) 마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와 엄정화가 만났다.
‘초대’ 무대를 꾸민 엄정화. 이 무대에서 6년만이라는 엄정화는 “가장 좋아하는 노래, 오랜만에 한 공연 제목이 ‘초대’였다”고 했다.이에 이효리는 “정말 대단했고 내 일처럼 기뻤다”며 당시 관객석에서 춤을 추는 이효리 모습을 공개하자엄정화는 “저 영상보고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널 더 사랑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이효리도 “게스트로 갔는데 게스트 안 하고 앞에서 보고 싶어서 첫날은 가서 봤다 둘째날은 게스트인데 또 보고싶어 원 없이 놀았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의 데뷔시절 모습도 소환됐다. 이효리가 1998년도 핑클의 ‘블루레인’으로 데뷔했던 당시, 어정화는 98년도에 ‘초대’를 불렀다고 했다. 데뷔는 1993년도 ‘눈동자’란 곡으로 시작했다는 것. 그 전엔 MBC 합창단으로 활동했다고 했다. 당시 영상에 엄정화는 “나 너무 예쁘지 않았어?”라며 웃음, 리즈시절에 대해 이효리는 “우리 너무 예쁘다 우리 정말 귀엽다”며 “어리다 완전 아기였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이효리는 “그 때 모 방송사 개막식에 팬티 시스룩이 화제가 됐다”고 하자 엄정화는 “무대 내려오고나서 난리가 났다 논란사람 많아 서버가 다운됐을 때  좋은 말이 없었다”며 악플 고충도 겪었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도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파격적인 의상을) 입었다, 저도 언니가 먼저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해달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엄정화가 “이제 입을 수 없다”고 하자 이효리도 “옛날같지 않아 우리도 이제 못 입는다”며 공감했다.
한편, KBS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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