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판 개판..작품 없어” 이장우·한예슬·오윤아 공백 고충→제작진에 러브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24 20: 23

배우 오윤아도 드라마 시장의 불황을 언급하며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앞서 배우 이장우, 한예슬 또한 작품 출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 ‘배우 오윤아의 Q&A!! 연기, 뷰티, 패션, 사춘기송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오윤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오윤아는 “그러니깐요. 내가 지금 해야 되는데 또 좋은 작품이 있지 않을까요? 요즘에 진짜 작품이 없다”며 “정말 많이 없다. 요즘에 여러분들이 보시면 아실 거다. 드라마가 반으로 확 줄어서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도 지금 편성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내가 지금 예능하고 있지 않나. 파일럿으로 원래 하기로 했었다가 지금 정규 편성이 되가지고 ‘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인데 4월부터 다시 시작을 한다”며 “여러분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감사하고 나는 작품이 은 항상 나한테 정말 딱 떨어지는 하나님이 주셔야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내가 막 억지로 뭘 한다고 해서 되는 그런 게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작품이 없어 연기활동이 어렵다는 상황을 전하며 오윤아는 “그렇기 때문에 나를 보고 딱 초이스 해주는 그런 작품에 내가 이제 들어가야 되는데 사실 예전에는 막 고를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이제 어느 정도 프로필이 다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생각하고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썼다. 이렇게 말씀하는 그런 작품이 있다. 나를 캐스팅 하겠다고 대본을 주면 정말 기가 막히게 대본들이 좋다”고 했다. 
특히 오윤아는 “그래서 그분들이 나를 골랐을 때 그 역할이 내가 생각해도 이게 ‘딱이다’ 이렇게 생각되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불러주시면 내가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요즘 드라마 시장이 불황인 상황이다. 투자가 과거만큼 이뤄지지 않아 드라마 제작이 어려워지고 배우들도 그만큼 출연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전에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주말드라마로 편성이 꽉 채워졌지만 최근 각 방송사에서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꾸준히 자신을 노출하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장우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 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장우는 “이장우가 누구냐”, “이장우가 먹는 거에 올인하는 이유” 악플을 읽고 “드라마 판이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은 알 거다. 지금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우리나라 그렇게 황금기에 있었던 자본들 다 어디갔냐. 진짜 슬프다. 여러분 내가 진짜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주말도 이제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예슬도 이 같은 상황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을 했는데 한 팬이 한예슬이 출연했던 시트콤 ‘논스톱4’ OST ‘그댄 달라요’ 라이브를 요청했다. 한예슬은 노래를 조금 부르다 “더 지를 수 있지만 카페니까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도 이젠 최근 걸로 한 번 인정을 받아보고 싶다. ‘논스톱’, ‘환상의 커플’ 모두 언제적이냐”며 “‘논스톱’은 2004년, ‘환상의 커플’은 2006년 방영된 작품. 한예슬은 “너무 고마운데 이제 그때 얘기를 들으면 ‘내가 20년 동안 어필한 게 하나도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소망이 있다면 최근 걸로 어필하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 영화 출연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예슬은 “드라마나 영화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요즘 작품이 진짜 없다. 나도 이제 오랜만에 작품하는 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넷플릭스에서 해보고 싶다. 좋은 연기로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환상의 커플’은 묻어두고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연기자로서”라며 “대작 받는다. 주연 받는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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