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개월 만에 청혼"..배우 연민지, 동갑내기 형사와 3월 22일 결혼(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24 17: 40

배우 연민지가 고등학교 동창인 예비신랑과 3월 결혼한다.
24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연민지는 1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3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배우 연민지의 예비 신랑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강력팀장으로 근무 중인 인물. 두 사람은 동창 모임에서 재회해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민지는 예비 신랑이 성실하고 착한 성품에 결혼을 결혼을 결심했으며, 주위 동창들의 칭찬도 한몫했다는 후문.

OSEN이 단독 입수한 웨딩사진에서 연민지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살짝 공개된 남편의 뒷모습은 듬직함이 느껴진다. 3월에 신부가 되는 연민지는 보기만 해도 훈훈함이 느껴질 정도로 환한 웃음을 전했다.
같은날 연민지는 OSE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3월 결혼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저도 결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아직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제 친구들도 ‘너마저 가냐’는 반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민지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느껴진다고 하는데, 그런게 저는 없을 줄 알았다. 근데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그동안 번호도 몰랐다. 친한 친구들만 겹쳐있고,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동창 모임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제를 시작하고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제가 막내 딸이어서 아버지가 절 엄청 예뻐하셨는데, 아빠보다 날 더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연민지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결혼해도 바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야기하고 있는 게 있어서 빠르면 여름 지나지 않아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의 예식은 3월과 딱 맞게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연민지는 비연예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며, 축가는 신부와 절친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선우가 맡는다.
한편,  연민지는 2002년 신화의 ‘너의 결혼식’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252 생존자 있음’, ‘러시라이프’, ‘스윙 어 미게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신들의 만찬’, ‘남자가 사랑할 때’, ‘달콤한 비밀’, ‘시크릿 마더’, ‘미스터 션샤인’, ‘퍼퓸’, ‘우리는 오늘부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2022년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거짓말과 위장에 능수능란한 미스 리플리 서유라 역을 연기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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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서정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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