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RM은 24일 개인 SNS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RM이 군 동기들과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이 담겼다.
군복 바지에 생활복 상의를 입고 짧은 머리를 드러낸 RM의 모습이 영락없는 현역 군인의 모습이라 시선을 모았다. 그 와중에도 RM은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RM의 군생활 근황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RM이 직접 올린 SNS에 앞서 최근 한 네티즌이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RM이 색소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군기가 든 듯, 바짝 긴장한 채 서 있던 RM의 모습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RM이 직접 팬들에게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1일 RM이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대 배치 후 근황이 담긴 글을 게재했던 것이다.
당시 글에서 RM은 "자대에 와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떡국도 먹었고 설이라 조금 쉬기도 하며 잘 살고 있다"라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설을 한 번 더 보내야 여러분을 볼 수 있겠지만 저도 제 시간을 잘 하고 있겠다. 또 다른 배움과 경험의 장이 될 거라 믿고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항상 건강하시고 나쁜 일보다 좋은 일들이 훨씬 많으시길 소원하겠다"라고 성숙한 표현으로도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RM은 지난해 12월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 뷔(본명 김태형)과 함께 충남 논산시 육군 혼련소에 동반 입소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RM이 뷔와 함께 수료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RM은 성실한 군 복무로 귀감이 돼 '최정예 훈련병' 표창까지 받았다.
현재 RM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군 복무 중 근황으로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RM의 전역이 벌써부터 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그는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RM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