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르세라핌 은채, 우상이던 키에 실망한 사연[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25 02: 07

‘놀라운 토요일' 르세라핌 은채가 샤이니 키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24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르세라핌의 리더 채원과 막내 은채가 등장했다. 채원은 두 번째 출연으로 다소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며 "저번에 춤 많이 추고 갈 줄 알았는데 느린 노래를 맞혀 버려서 많이 못 췄다"라며 댄스에 대한 욕심을 부렸다.
붐은 “처음 분위기가 어떠하냐”라며 은채에게 물었다. 은채는 “처음 와 봤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부담스럽다. 사람이 굉장히 많으시다”라며 놀라운 기분을 솔직히 털어 놓았다.

르세라핌의 은채와 채원은 등장하자마자 신곡. ‘EASY’(이지)의 메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은채는 보라색 머리에 숏팬츠, 그리고 화려한 조끼를 걸쳐 Y2K 패션을 뽐냈고, 채원은 오프숄더에 크롭 상의를 입어 마른 느낌을 뽐냈다.
채원은 “모든 게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우리가 쉽게 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라며 신곡을 설명했다. 또 채원은 이번 출연에 있어 롤 모델과 친해질 기회를 얻겠다고 말했다. 채원은 “태연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때 부끄러워서 커닝만 하다 갔다. 오늘은 한 발짝 다가가겠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은채 또한 우상이 있다고 밝혔다. 은채는 “키를 캐리하는 게 목표다”라며 키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은채는 “모든 춤을 다 아시고, 저희 춤 다 외워서 춰 주시는 걸 보고 감동 받았다. 제가 노래를 좀 좋아하고 아는데, 제가 같이 도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키는 “한 번 챌린지를 했는데, 음반 발매 한 달 전에 회사 측 통해서 챌린지 부탁을 하는데, 안무가 영상을 보내더라. 그렇게까지 부탁을 해 준 게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르세라핌의 열의를 기억했다. 즉 챌린지를 많이 하는 키조차 놀랄 정도로 르세라핌 측에서는 시간과 공을 들였던 것.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영리하고 아는 것 많은 키는 이날 간식게임에서 르세라핌 노래의 가사를 맞히지 못했다. 심지어 perfect energy의 가사를 전혀 맞히지 못했다. 은채와 채원은 “선배님, 저희 챌린지도 같이 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키는 "그러면 그건 챌린지인가?"라고 물었다. 은채는 “선배님!”이라며 작게 원망했고 키는 “나 진짜 저 가사가 챌린지 부분인 줄 몰랐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안티 프레자일'의 가사 문제가 나왔다. 키는 "안 돼. 내가 맞힐 테니까 르세라핌 노래 하나 더 달라"라고 말했던 터라 의욕을 가졌다. 은채는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걔? 걔가?”라며 단어에 대한 힌트를 주었고, 키는 “라이벌!”을 외쳐 정답을 맞혔다.
드디어 르세라핌과 키는 한곳에 모여 무대를 꾸렸다. 은채는 시무룩한 표정에서 키의 재치와 댄스 실력에 활짝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키가 핑클의 나우를 맞힌 후 24년 전 노래의 안무를 뽑아내는 걸 보고 경탄을 터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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