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출전→기회창출 2회‘ 백승호, 팀 1-3 패배에도 최고 평점..."아름다운 터치 선보였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2.25 07: 43

패배 속에 빛난 백승호(27, 버밍엄)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버밍엄 시티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34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버밍엄은 승점 38점(10승 8무 15패)에 머물면서 리그 18위에 자리했다. 반면 입스위치는 승점 72점을 기록, 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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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백승호는 선발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안드레 도젤과 합을 맞춘 백승호는 후반 18분 주니뉴 바쿠나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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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45번의 볼터치를 가져가면서 75%(18/24)의 패스 성공률,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볼 터치 1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백승호는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승리 8회 등을 올리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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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백승호는 몇 번의 타격을 입었지만, 결코 경기는 멈추지 않았다. 백승호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중원 다양한 자리에서 아름다운 터치를 선보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일본인 윙어 미요시 코지, 득점을 기록한 조던 제임스도 백승호와 같은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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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미요시는 경기 초반 활력이 부족했고 어시스트를 기록하기 전까지 공 소유를 자주 잃었다. 뛰어난 어시스트 후엔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 팬들이 좋아하는 투지를 보였다"라고 평했다.
골을 넣은 제임스에겐 "8호 골을 기록한 제임스는 박스 안에서 포식자 본능을 다시 보여줬다. 마지막 25분 동안은 공을 만지지 못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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