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아직 트로피를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헤타페를 4-0으로 대파했다. 리그 2위 바르셀로나(승점 57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62점)를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스리톱으로 나왔다.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렝키 더 용이 2선을 맡고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 맡았다.
바르셀로나의 완승이었다. 전반 20분 쿤데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가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세 골이 더 쏟아졌다. 후반 8분 크리스텐센의 도움으로 펠릭스가 한 골을 추가했다. 하피냐는 후반 16분 더 용의 추가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추가시간 페르민이 마무리 골까지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더 용에게 8.9로 최고평점을 줬다. 1골, 1도움의 하피냐가 8.4로 뒤를 이었다. 한 골을 추가한 펠릭스와 무실점 선방쇼의 슈테겐이 7.9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르셀로나는 4승2무로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월 21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가 있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리그 역전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