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팔아 금으로 바꾼 후 쫄딱 망하고 말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팀이 쫄딱 망했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시간대를 오가며팀 머리를 불려 가장 많이 불리면 승리, 적으면 벌칙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미션을 진행했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챌린지 미션. 댄스 챌린지를 위한 맛보기 연습용이었다. 챌린지는 랜덤으로 추첨했다.
이어 1990년대 문화투자가 이어졌다. 원하는 영화를 선점하는 것. 유재석팀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타이타닉’ 과 ‘나홀로집에’를 선택했다. 아니나 다를까, ‘나홀라로’에는 25배 수익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팀은 주식을 더 불려서 땅을 사기로 계획했다. 분산투자까지 차례로 투자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영화 ‘타이타닉’에 더 투자하겠다며 열을 올렸다. 이후 유재석팀은 IMF시기 전 경기가 안 좋았을 당시 모든 주식을 뺐다.유재석은 “기억한다, 97년부터 경기가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기가 막히게 경기를 읽었다.
하지만 시대를 역행해서 1970년대로 돌아갔다. 세월을 30년이나 역행한 상황.모든 물가가 역행하고 말았다. 하지만 금값이 내려간 만큼 화폐가치가 올라갔다. 이를 미리 알아챈 유재석은 “금으로 한게 대박이다”며금부자가된 후 재투자에 열을 올렸다. 계속해서 수익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만약 60년대로 돌아가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는 상황. 유재석은 “아예 과거로 가면 박살난다”며다음 시대에 따라 대박 혹은 쪽박일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근데 금은 괜찮지 않을까 금으로 바꿔라”고 했고,결국 주장 유재석의 뜻대로 금으로 모두 전환했다.
하지만 1960년대가 아닌 2001년으로 돌아갔다.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금으로 바꿨던 유재석팀은 “우리 망했다”며 좌절했다.
SBS 예능 ‘런닝맨’은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로,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