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다" 배정남, '전신마비' 반려견 벨 재활→1년 7개월만에 '희소식'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26 06: 12

배정남이 약 1년 7개월만에 기적이 일어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반려견 벨이 재활센터에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반려견을 향한 그의 따뜻한 사랑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25일인 어제, 배정남이 “우리 딸램시 1년 하고도 7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심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정남은 반려견과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 서로를 향한 애정을 그대로 묻어난 사진이다. 
특히 배정남은 반려견 벨이 재활센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이에 누리꾼들도 함께 기뻐하는 반응이다.그도 그럴 것이, 배정남이 그 동안 반려견의 재활을 위해 힘썼던 시간들을 고스란히 공유했었기 때문. 

때는 지난해 8월로,  배정남애 기앤 계정을 통해 벨의 건강 이상에 대해 전했다. 배정남은 “벨의 건강하고 이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그러지 못하게 됐어요.. 벨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리게 됐네요”라며 반려견 벨이,  급성 디스크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배정남 역시 "모든 게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이후 반려견 벨은 2022년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됐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재활과 회복 과정에 들어갔는데 재활한지 약 1년도 되지 않아 벨이 스스로 걷기 시작한 모습을 공개했다. 물론 보조장치를 차고 비툴거렸지만 배정남은 “아빠 흐믓. 이런 날이 오긴오네예. 자랑스런 내딸램씨”라고 말하며 누구보다 반려견 벨의 재활을 위해 함께 힘썼다. 
그렇게 잘 서지도 못하던 벨은 서서히 걷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더욱 재활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약 1년 7개월 만에 집에 돌아오게 된 근황을 전한 것. 배정남은 “아직 몸이 많이 불편하고 평생 재활을 하면서 살아야되지만 이렇게 집에 올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데이"라며 "많은분들의 도움과 응원때문에 여기까지 온거같네습니다. 다들 억수로 고맙습니데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기적 그 자체를 보여준 벨과 배정남에 대해 "사랑의 힘으로 이룬 것", "정말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간절함이 기적을 만드네요, 평생 오래오래 건강히 함께 하길 바란다"라며 이들의 행복을 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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