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주현영 갑질·거짓말로 추락.."3년·20억" 계약 결혼 할까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26 23: 44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인생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까.
26일 첫 방송된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에서는 이도한(김도완)으로부터 재벌 3세 아내 역할을 제안 받은 나아정(전종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15년 지기 절친 이도한의 귀국 소식에 기뻐한 나아정은 고급 외제차를 끌고 명품 백까지 착용했다. 차 뒤에는 ‘황후의 꿈’이라는 대본도 있었다. 이도한은 나아정이 연기자로 성공한 줄 알고 함께 기뻐했고, 나아정은 바빠서 소울 푸드인 잔치국수는 나중에 먹자면서 몰래 이도한에게 생활비도 줬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 이도한은 재벌 3세였고, 나아정은 연기력은 준수하지만 인지도는 제로에 가까웠다. 나아정은 대학 동기 주현영의 갑질에도 대역을 맡아 승마씬을 찍기도 했고, 비아냥도 들었다. 동료들이 나아정을 위로했지만, 나아정은 “나는 괜찮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단역을 전전한 탓에 집안 행사에서 자신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 등 굴욕을 감수해야 했다.
이도한은 할아버지 현대호(권해효)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뉴욕에서 돌아왔다. 그는 고등학교 때 따돌림을 당했지만 나아정이 감싸주면서 절친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재벌 3세라는 사실은 숨기고 있었다. 현대호는 생일 만찬에서 이도한과 윤채원(배윤경)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경영권을 물려주겠다고 했지만 이도한은 마음에 없는 여자와 결혼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지한의 속만 타들어갔다. 이지한은 최승아(박아인), 최민웅(홍인), 안세진(예원)의 견제 속에서 흠 잡히지 않으려 낮은 자세로 할아버지의 비위를 맞췄다. 하지만 이도한이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하자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나아정을 찾아가 형과 헤어지라고 어르고 달랬지만 정략 결혼이 있다는 걸 안 나아정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이도한은 파파라치를 현장에서 제압한 것을 계기로 나아정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초대된 현대호의 생일 만찬. 현대호는 윤채원을 초대해 이도한과 결혼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 시간, 이지한은 나아정이 이도한의 여자친구가 아니라는 걸 알고 그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웠다. 이도한도 이지한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나아정의 현재 상황을 알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승아, 최민웅, 안세진이 이도한의 약점까지 잡은 상황. 이에 이도한은 나아정에게 “배역 하나 맡아볼래. 단역 아니고 주인공이다. 보수도 맞춰주겠다. 20억 주겠다. 기간은 3년 정도다. 말 그대로다. 그 역할에 꼭 필요하다”며 가짜 결혼을 제안했다. 그 순간 생일 만찬 회장의 문이 열렸고, 이지한은 “안돼”라며 놀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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