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CEO' 송은이의 고민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는 "이번 영상 책임 못 집니다. 뒷담화 퍼레이드 송은이, 오은영 이래두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CEO로서의 고민에 대해 "고민은 매일 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놀러 가지도 못하고', 이런 생각 매일 했다"라며 "그런데 매일의 고민이 생긴다. 그 고민을 안 한다고 내일 고민이 없는 게 아니다. 고민이라는 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런 것들이라 그때그때 잘 처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설립 이유에 대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어디에다가 얘기도 못 한다. 왜? 내가 좋아서 시작해서. 누가 시켰냐"라고 웃으며 "사실은 회사 한다고 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낙원 상가 가서 장비부터 사고 컴퓨터 사고 편집 프로그램 배우고 마이크 사며 시작한 건데 그 팟캐스트도 8년이 됐다"라며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그는 "팟캐스트를 처음 20대 때 들었던 친구가 30대가 되고 40대 때 들었던 친구가 50대가 되고 50대 어떤 청취자는 우리 엄마가 들어서 나도 듣다가 되더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한 주 한 주 아무리 바빠져도 (김)숙이한테 무조건 하자 했다. 그걸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하기 때문에 이걸 놓치지 말자 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지금 보니 은이가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한 길을 걸은 거다. 그게 너의 저력 같다"라면서 "나도 의사 생활 33년째다. 진료를 보는 이외의 활동들도 되게 꾸준하게 한 것 같다.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내 나름대로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하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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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