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조현우가 가족을 소개, 집도 최초로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가대표 조현우 가족이 소개됐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출연했다. 조현우는 아내 이희영과 각각 7살과 5살인 두 딸을 소개, 특히 아내는 3살 연상이라고 했다. 아내에게 반해 만난지 3일 만에 평생을 약속했다고.
아내는 조현우를 꼬마신랑이라 불렀는데, 이른 나이에 만났다고 했다. 조현우가 25세로, 신인 축구선수였을 때 만났다는 것.조현우는 “당시 아내는 28세. 연구원에서 중요한 커리어까지 포기하며 내 뒷바라지 해줬다”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딸도 소개했는데 조현우는 “첫째가 나와 너무 닮았다”며 웃음, 딸은 “아니 하나도 안 느껴진다”며 거부했다. 이어 둘째는 애교쟁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울산사는 집을 최초공개, 깔끔하면서고 확 트인 통유리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집안엔 빛나는 수문장의 기록이 가득했다. 집에 돌아와 편안한 차림으로 휴식을 취한 조현우. 무릎에는 상처가 가득했다.딸은 아빠의 부상에 “아팠겠다”며 직접 밴드를 붙여주는 등 살뜰히 챙겼고, 조현우는 아빠를 위해 태극기와 메달 이모티콘을 보냈던 딸에게 고마워하며“아빠가 이거보고 더 열심히 뛰었다”며 힘이 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렇게 아내표 치팅데이가 된 조현우. 하지만 가장 먼저 아내에게 한 입 먹여준 후 아이들까지 챙겼다. 이에 모두 “부러워서 못 보겠다”며 사랑이 넘치는 가족에 또 한 번 감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