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팬들과 소통을 통해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부터 힘든 일이 있을 때 극복하는 법 등을 공개했다.
28일 박민영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른바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박민영이 팬들과 ‘무물’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무물’인 만큼 팬들의 질문이 쇄도했고, 박민영은 성심성의껏 답하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질문은 다양했다. 박민영의 팬미팅을 원하는 해외 팬들이 특히 많았다. 팬들을 ‘콩알’로 부른 박민영은 ‘필리핀으로 언제 올 거예요?’, ‘싱가포르에는 언제 와요?’, ‘브라질은 박민영을 사랑한다’, ‘대만에 왔으면 좋겠어요’ 등의 요청에 “곧”, “가고 싶어졌다”라고 답을 남기며 기대를 높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때 쓴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고, 1화를 가장 좋아한다며 “갈아넣은 내 영혼”이라고 설명했다. 1화에서 박민영은 암투병 중인 강지원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박민영은 ‘힘드실 때 멘탈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버티고 버티고 시간은 흘러가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는 앞서 박민영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을 때 했던 말과 같아 눈길을 모았다. 박민영은 전 남자친구, 차명 계좌 등의 의혹이 계속 꼬리를 물자 “Sick of it all(지겹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 역으로 열연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