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차은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넝쿨째 굴러온' 특집으로 배우 김남주가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함께 호흡을 맞춘 차은우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남주는 조세호와 유재석에게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초콜릿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어제 남편을 사뒀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 두 분께 드리면 센스쟁이라고 소문날 것 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자녀가 현재 스무 살이라며 유재석의 아들과 같은 수학 학원을 다녔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유재석 씨와 닮은 까불까불한 아이를 봤다"라며 유재석의 아들 지호를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다른 분들이 보면 보이나보다. 나도 결혼식때 엄마랑 나랑 다 닮았다고 하더라. 나는 한 번도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어머님을 뵙자 마자 재석이 형 어머니시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6년 만에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남주는 "요즘에 드라마 찍고 있다고 해서 차은우 배우랑 찍고 있다고 하면 다들 헉 진짜요 하더라. 엄마냐고 하더라. 애인은 아니죠라고 물어본다"라며 "안심하셔라. 애인은 아니다. 나도 양심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차은우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남주는 "사람인가 싶었다. 차은우로 살아가는 기분은 어떠냐고 물어봤다"라며 "차은우 배우가 한다고 했을 때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나한테도 좋은 기회다. 근데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걱정이었다. 투샷은 어떻게 잡힐까 싶었다. 연기까지 잘하면 안되니까 가르쳐 주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남주는 "차은우 배우는 인성까지 좋아서 사기캐다. 사람이 그렇게 완벽하면 못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다시 태어나면 김승우냐 차은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남주는 "당연히 김승우다. 살아온 의리가 있지 않나"라며 "나는 지금 베스트 프렌즈가 누구냐고 하면 김승우씨다. 둘이 그렇게 슬리퍼 신고 동네 맛집에 가서 술을 마신다. 그렇게 둘이 서로 술을 먹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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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